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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갑경이 홍서범과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복수는 나의 것’ 특집으로 가수 조갑경, 배우 조민희, KBS 아나운서 출신 진양혜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지난 번 탈락의 고배를 마신 남편 홍서범, 권장덕, 손범수의 복수를 위해 나섰다. MC 김용만은 “남편들이 탈락한 후 바로 전화를 해서 ‘아내들이 직접 가서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갑경은 “방송 보고 열받았다. 셋이 오합지졸이더라”며 서울대 출신 권장덕의 1단계 탈락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이에 권장덕의 아내 조민희는 “남편이 밖에서는 똑똑한 척 하지만 짝짝이 양말 신고다니거나, 자기 손으로 밥 챙겨 먹은 적도 없다”고 폭로하면서도 “1단계가 어려웠다”고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조갑경은 남편 홍서범 탈락을 팀장 박명수에 대한 원망으로 돌렸다. “집 사람(홍서범)이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찢어진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나름 아는 건 많다”면서 “왜 남편한테 산삼을 안 써줬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명수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며 “오늘 똑같은 일이 생기면 조갑경에게 쓰겠다”고 약속했다.







홍서범, 권장덕, 손범수는 함께 술과 여흥을 즐기는 ‘술놀이야’ 멤버. 이에 대해 조민희는 “아내된 입장에서 좋다. 늦게 들어오면 좋고, 여행까지 가면 나는 휴가다. 한달살이도 괜찮다”며 해방감을 드러냈다.
조민희의 생각에 동의한 조갑경은 “집에 있으면 도움되는 사람이 없잖냐.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한편 조갑경은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다. 그와 홍서범의 결혼을 비교하자면 현재의 아이유X지드래곤 급 만남이었던 것.
조갑경은 “하루에 스케줄만 6~7개가 있을 정도였고, 89년도 군통령이었다”고 회상했다. 홍서범과 결혼한 이유를 묻자 “왜 그랬을 까요? 조금 되돌릴 수 없는 실수 같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멋있는 면은 분명히 있다. 그때는 분명히 사랑으로 결혼했다. 지금은?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며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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