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첫 방송에서 4%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일타 스캔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하면서 신드롬을 이어나갔다.
26일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해이(노윤서 분)가 사라지면서 행선(전도연 분)네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와 함께 동희(신재하 분)의 진짜 정체를 향한 치열(정경호 분)의 의심도 커지면서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결말을 향한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타 스캔들’ 지난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7%, 최고 18.9%, 전국 기준 평균 14.3%, 최고 15.8%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기준으로 평균 6.9%, 최고 7.8%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5주 연속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일타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해이가 사라진 이유가 동희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시작부터 긴장감을 자아냈다. 행선을 향해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는 동희를 발견한 해이는 그에게 납치되어 옥탑방에 갇히게 된다. 해이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뒤쫓아오는 동희를 피해 도망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현장을 모두 목격한 동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해이의 핸드폰에 유서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용의주도한 면모를 보였다.
병원에 실려 온 해이는 수술을 잘 마쳤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경찰은 핸드폰에서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했다며 극단적 선택이라고 단정했지만, 행선은 이를 믿지 않고 끝까지 의심한다.
그 가운데 치열은 동희가 자기에게 거짓말을 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을 넘은 동희에게 처음으로 실망감을 드러낸 치열은 동희에게 더 이상 함께 가지 못 갈 것 같다고 이별 통보를 한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동희는 치열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치열은 진이상(지일주 분)의 죽음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면서 모든 쇠구슬 사건의 공통점이 자신이라는 것과 범인의 손에 굳은살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이에 동희가 첨삭해 둔 메모를 우연히 보게 된 치열은 잉크의 색깔이 해이의 손에 남은 자국과 같은 색깔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동희는 치열을 다시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치열은 다시 시작해 보자고 먼저 악수를 청했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었다. 해이의 손에 남은 자국과 동희의 만년필 잉크 색깔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그에 대한 의심의 실마리를 잡게 됐기 때문이다. 치열은 동희와의 악수로 그의 손에 남겨진 굳은살을 느끼게 된다.
한편, 국가대표 반찬가게엔 뜻밖의 손님이 등장하는데, 바로 해이의 친엄마이자 행선의 언니인 행자(배해선 분). 그녀의 등장이 이후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결말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tvN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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