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딸 소은 양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게임’ 녹화 중 소은 양은 “엄마 아빠가 내게 화낼 때 무섭다”며 여린 속내를 보였다.
14일 ENA ‘오은영 게임’에선 소이현 인교진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공감이’와 대화에 나선 소은 양은 “내가 어제 숙제를 안했다가 엄마에게 혼이 났다”는 공감이의 푸념에 “숙제는 안 밀리는 게 좋다. 숙제를 하고 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는 것으로 소이현을 웃게 했다.
“언니랑 같이 놀고 싶은데 안 놀아주면 어떻게 해야 돼?”라는 물음엔 “언니가 같이 놀자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언니가 공부할 땐 공부를 다 한 다음에 놀면 된다. 기다림이 길어질 땐 엄마 아빠랑 놀면 된다”고 의젓하게 답했다.
소은 양의 속내도 전해졌다. 이날 소은 양은 “엄마 아빠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엄마 아빠가 나한테 화낼 때 좀 무서웠다. 화내지 말라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교진도 소이현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
특히나 인교진은 “난 애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면서도 “한 번은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아빠 가지 마’하며 일을 못 가게 붙든 적이 있다. 그때 ‘이러면 회초리 갖고 온다’고 했다. 아빠 입장에서 정말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하나 싶은 게 같은 얘기라도 엄마 말은 잘 듣는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은영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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