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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베이비시터’ 조여정, 연기도 미쳤다 ‘홀로 인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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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베이비시터’ 배우 조여정이 연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베이비시터’는 불륜 소재 드라마로서 미니시리즈로 적당하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이 모든 것을 조여정의 연기가 커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감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조여정 is 뭔들’, ‘인생 연기’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 ‘베이비시터'(최효비 극본, 김용수 연출)에서는 천은주(조여정)가 왜 정신병원에 갇히고, 장석류(신윤주), 유상원(김민준), 표영균(이승준) 살인을 저지르게 됐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신병원에 갇힌 천은주를 면회 온 장석류. 장석류는 유상원의 어머니 금희숙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날 밤 참 볼만했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천은주는 “그날 밤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폭발했을 거야”라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지금으로부터 3달 2주 전, 천은주는 남편의 책상 위에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의 명함을 발견한 데 이어, 유상원과 장석류가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은주는 유상원이 자신에게 이혼을 통보할까봐 불안에 떨면서 혼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천은주는 유상원이 자신과의 첫만남의 추억이 담긴 손수건을 기억하지 못하자 멘탈붕괴에 이르렀다.

이후, 부부 동반 파티에 간 천은주. 그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또 마셨다. 천은주는 정신을 완전히 놓았고 실성한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소리를 치고는 했다. 진심을 묻는 천은주의 질문에 유상원이 답을 하지 못하자 그녀는 더욱 자신을 주체하지 못 했다.

결국 천은주는 유상원과 장석류의 사이를 폭로했다. 경매에 그림이 나왔는데, 천은주가 그린 것이었다. 제목은 ‘그녀의 숨겨진 얼굴’. 그림에는 장석류가 천은주의 목을 조르고 있고, 이를 유상원이 숨어서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천은주는 “메두사는 포세이돈하고 바람이 났다. 이에 아테나는 메두사를 괴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면서 그리스 신화에 빗대 그림을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장석류는 그림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떳떳했다. 그런 장석류의 태도에 천은주는 더욱 화가 차올랐다. 천은주는 장석류에게 “메두사가 당신을 닮지 않았냐”면서, 그녀와 유상원의 불륜을 만인에게 폭로했다.

이후, 유상원의 부모는 천은주 부부와 장석류 부부를 불렀다. 그들은 유상원과 장석류의 불륜은 천은주의 추측이라고 했다. 천은주는 “나 혼자 미친 사람 만드는 거냐?”면서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어머니는 “저러니 이혼 생각을 하지”라면서 고개를 저었고, 천은주는 “그말 취소해”라면서 소리쳤다. 이어 그는 손에 잡힌 칼을 휘둘렀고 시어머니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천은주는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된 것. 그럼에도 유상원과 장석류의 불륜은 계속됐고, 이를 알게 된 천은주는 그들을 가만둘 수 없다면서 핏빛 복수를 다짐했다.

‘베이비시터’는 조여정의, 조여정에 의한, 조여정을 위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분량이 많고 천은주라는 캐릭터의 감정이 중요한 드라마다. 조여정의 감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극을 향해 달려간다. 이로 인해 조여정의 연기력도 점점 폭발하게 되는 것. 조여정은 참한 여성부터, 광기가 폭발한 모습까지 다양한 천은주의 얼굴을 표현해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실성한 조여정의 연기는 새로웠는데 매우 리얼했고,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베이비시터’에서 조여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 연기, 비주얼, 상대방과 호흡 등 흠잡을 것이 없는 조여정은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마지막으로 방송되는 ‘베이비시터’에서는 신윤주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천은주가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상상초월의 엄청난 반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베이비시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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