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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정지훈의 ‘마누라 재 유혹’ 대작전이 한창이다. 절절한 진심은 이민정에게도 통한 듯 보인다. 그녀는 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0회에서는 다혜의 마음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준(정지훈)의 고백은 이날도 계속됐다. 다혜(이민정)와 술을 마시던 중,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나에게 와주면 안 되겠느냐”고 설득을 시작했다. 해준은 “전 남편이 외롭게 했다고 들었다. 뭘로 보나 내가 더 낫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다혜는 망설였다. 남편이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혼란스러워하는 다혜를 향한 해준의 애정공세는 그럼에도 계속됐다. 해준의 하루는 온통 다혜였다. 지친 다혜를 위해 예쁜 구두를 선물하는가 하면, 직장에서도 졸졸 따라다니며 그녀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또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그녀를 위해 작은 이벤트도 벌였다.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며, “다혜 씨는 이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가 뭐냐. 지겹지도 않냐”고 넌지시 물었다. 다혜는 “솔직히 지겹다. 발은 아프고 여자들은 쑥덕거린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그만두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죽은 남편이 몸 바친 회사 아니냐. 그걸 나라도 알아줘야 할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힘들어하는 다혜를 보며 해준은 결심했다. 해준은 “다혜 씨, 이제 내가 지켜주겠다”고 계속해서 진심을 이어갔다.
끊임없는 노력은 마침내 다혜에게도 닿았다. 다혜는 그에게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 스스로도 주체가 안 되는 감정이었다.
해준에게는 이승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다혜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하고, 다혜가 살 길도 열어놓고 가야 한다. 가족들에게 추억도 남겨줘야 하고 말이다. 이미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은 언제쯤 달콤한 시작을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정지훈은 복잡한 감정라인을 모두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코믹 연기에서 감정 신까지. 무엇 하나 놓치는 게 없었다. 그가 하루빨리 마누라 재 유혹에 성공하기를 바라본다. 시청자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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