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정지훈에게 제 마음을 고백했다. 솔직한 이민정의 고백에 정지훈은 차였음에도 미소를 지었고, 그런 정지훈을 보며 이민정은 아리송함을 느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노혜영 극본, 신윤셥 연출) 13회에서는 마주앉아 속이야기를 터놓는 이해준(정지훈)과 신다혜(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혜는 해준에게 제 속을 털어놓기로 했다. 남편 김영수(김인권)가 죽은 후 제 곁을 찾아온 이해준에게 고마웠고 마음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남편 뿐이라며 이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해준은 다혜의 진심을 들으며 미소 지었다. 죽은 자신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마음, 무엇보다 ‘나중에 영수를 만나면 이런 나를 혼내달라 말 할 것’이라는 다혜의 말에 오히려 마음이 놓였던 것.
다혜를 편하게 해주고자 해준은 “지금이라도 떠날까요”라고 물었고, 다혜는 “어차피 떠날거라 하지 않았냐. 그때까진 있어도 된다. 다만 이후에는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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