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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수 더원이 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존재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에도 남몰래 속앓이를 했던 더원. 그의 남다른 고백성사가 60분을 장식했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더원 편으로 꾸며졌다.
더원에게는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8살 된 딸이 있다. 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양육비를 보내며 8년째 아빠로서 노력하는 중이다.
더원은 “(전 연인과) 이혼했다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안타깝게 헤어진 사이지만 어른들께는 혼자된 지 8년 됐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더원에게는 딸 외에도 말 못할 사정이 또 하나 있었다. 개발 관련 사업에 잘못 투자했다가 돈을 다 날렸기 때문. 무려 100억 원에 달했다. 더원은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린 다음에 돈을 많이 벌었다. 모든 걸 다 부었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 3백만 원이 남더라. 한겨울에 전기 끊긴 채 8개월을 살아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많이 울었다”고도 털어놨다.
벌써 6년. 이제 압류통지서가 날아와도 덤덤한 그다. 과거 양육비 소송으로 논란이 불거졌을 때가 이 시기였다. 그는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 보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모든 게 와해되고 날아가고 무너져버린 상황이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양육비가 적다고 생각했을 거고 기대에서 오는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전 연인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양육비는 매달 지급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꼬박꼬박 줄 수 있는 게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 단골손님 더원은 축가를 부르고 난 뒤 “어떨 땐 가끔 나는 계속 축가를 불러주기만 할까. (부르고 나면) 나는 왜 좀 휑하지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 언젠간 부를 날이 오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띠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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