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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혜리가 기분 좋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15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최종회에선 인간이 된 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행복의 순간, 소멸의 위기를 맞은 우여는 끝내 이담을 내보냈다. 이담은 뒤늦게야 그 의미를 간파하고 우여에게 달려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났고, 놀란 우여는 도술로 이담을 구해내고 대신 소멸했다.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우여를 보며 이담은 큰 충격을 받았다.
우여는 ‘어쩌면 처음부터 알았던 것 같다. 네가 내 운명을 바꾸겠구나. 의지도 불안도 없던 내 생을 의미 있게 만들겠구나’라고 읊조리며 눈을 감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혜선(강한나 분)은 절규하는 이담을 품에 안고 “네 잘못 아니야. 운명을 탓해야지 어쩌겠어. 너무 자책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이담은 “내 옆에 있기로 약속했는데 이런 게 어디 있어!”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담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혜선은 “이렇게 미련하게 굴 걸 알고 신우여가 그런 부탁을 했구나”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소멸 전 우여는 이담의 푸른 구슬을 이용해 이담의 기억을 지워 달라고 청했던 바. 이에 혜선은 “진짜 염치없네. 산신이 그나마 베푼 소원권을 너한테 쓰라고? 저건 갑자기 인간이 돼서 적응 못할까봐 쓰라고 준 구슬이거든? 그런 부탁할 시간에 인간이 될 노력을 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라고 소리쳤으나 우여는 “미안해. 부탁할게”라고 거듭 당부했다.
결국 혜선은 문제의 구슬을 내보였고, 이담은 또 다시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한 순간도 잊고 싶지 않아요. 계속 이렇게 힘들게 살더라도 영영 만날 수 없다고 해도”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이담의 진심이 결실을 맺듯 기적이 일어났다. 소멸됐던 우여가 인간이 되어 귀환한 것.
금수가 인간이 되는 조건은 인내와 사랑 그리고 희생, 살아가게 될 이유를 찾는 것으로 극적으로 재회한 이들은 입맞춤으로 행복을 누렸다. 그간 마음을 졸였던 혜선도 눈물로 기뻐했다.
인간이 된 우여의 첫 행보는 이담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는 것. 그제야 이담은 “사실 나 많이 두려웠어요. 어르신이 돌아오지 않을까봐”라며 속내를 전했고, 우여 역시 “나도 두려웠어요. 담이 씨 곁으로 돌아오지 못할까봐”라고 화답했다.
극 말미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우여와 이담의 모습이 그려지며 ‘간 떨어지는 동거’가 해피엔딩으로 16회 항해를 완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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