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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두 여자를 두고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소이현에겐 차가운 태도로, 밀어내는 이민정에겐 아낌없는 미소로 일관하며 랜선 밀당남으로 등극한 것.
지난 8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강철웅 극본, 정동윤 연출)에서는 정략혼 상대자인 차수현(소이현)이 키스하려 다가오자 거절하는 태인준(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준은 “지킬 건 지켜야지. 정략결혼인데. 이러면 사랑이 넘치는 결혼 같잖아”라며 여유로운 미소와 차가운 목소리로 차수현을 단호하게 밀어냈다. 수현을 뒤로한 채 침실 문을 닫아버리는 행동은 그의 승부욕을 불러일으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인준은 TH제화 그룹에 실장으로 오게 된 구해라(이민정)의 환영식으로 이자카야에서 단둘이 술을 마셨다. 그의 이탈리아 유학시절 이야기를 따뜻한 눈빛과 함께 귀 기울여 듣는가 하면 “너무 자책하진 말아요. 벌도 상도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오는 게 인생이니까”라며 진심 어린 위로까지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기도.
또한 주춤하는 골드제화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마음에 없는 정략혼까지 결정했던 인준이었지만, 김석진(조완기)에게 “만약에 내가 이 결혼을 안 하면 어떻게 될 거 같냐”라는 질문으로 그 동안 보여줬던 야망의 마음이 해라의 등장에 한층 꺾인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차수현과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렇듯 주상욱은 욕망과 운명 사이를 오가며 두 여자 사이에서 비춰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해 마성의 랜선 밀당남으로 자리매김 했다. 뿐만 아니라,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격정멜로의 장을 한층 더 넓혀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운명과 분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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