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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1995년 데뷔해 벌써 햇수로 23차에 접어들었다. 평균 나이 41.3세. 이미 불혹을 넘긴 중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터보 김종국 마이키 김정남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터보는 수많은 히트곡을 메들리한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춤실력을 뽐냈다. 터보라는 이름으로 뭉쳤지만 각자 활동 기간이 달랐던 세 사람이다. 하지만 이들은 칼군무를 소화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심지어 귀여운 춤 동작까지 섭렵,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정남은 ‘각기춤’이라는 말을 자신이 처음 만들었다며, 각기춤을 선보였다. 김종국도 “각기춤 하면 김정남이었다”고 그의 춤실력을 인정했다.
‘능력자’ 김종국은 의외의 걸그룹 댄스로 중년의 상큼미를 뽐냈다. 앙증맞은 근육 댄스에 보는 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김종국은 자신의 장기 ‘고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형돈이 “고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냐”고 묻자 김종국은 “얼마 전에 소찬휘 씨의 ‘Tears’를 불렀는데 3옥타브 솔까지 문제없다”고 말해 감탄케 했다. 그러면서 “제 노래가 힘들다. 공연할 때 반키를 낮춰 부른다. 모든 노래를 원키로 부르면 제가 죽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밖에 김종국의 유창한 영어실력도 공개됐다. 김종국은 마이키와 프리토킹을 무리 없이 해냈다. 그는 “여행을 편하게 다니기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지금 수준으로 하게 됐다”며 지적인 매력까지 풍겼다.
실력이며 외모며, 전성기 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터보. 오히려 에너지만큼은 20여 년 전보다 지금이 더 뜨거운 중년들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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