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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한때 제멋대로의 삶을 살던 이현우가 한 여자를 만나 그리고 두 아이를 얻으면서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됐다. 까칠한 현우 씨가 아닌 ‘친절한 현우 씨’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이현우 편으로 꾸며졌다.
이현우는 민망해하면서도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비틀즈 영상에서나 볼 법한 팬들의 출몰. 옷을 뜯길 만큼 인기를 누린 그다.
이현우는 “당시 갑작스럽게 떠 ‘거만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엔 대기실을 다 같이 썼는데 저는 가장 구석자리를 찾아가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말도 못하고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보셨던 분들 많았다”고 말했다.
이현우가 ‘거만하다’는 말을 들은 건 비단 그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과거의 저는 굉장히 제멋대로였고 신경질적이었다”고 고백했다. 목표했던 것들을 많으 부분 이뤘으니 안하무인까지는 아니었어도 날카로웠다는 것. 제작진이 이현우 때문에 힘들어했었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였으니 어느정도 짐작이 간다.
이현우는 “늘 촬영하는 게 부담스러웠고 어색했고 제 일 같지 않았다. 도망치고 싶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불편했다. 그러다 어느 한순간 조금은 편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현우가 바뀌기 시작한 건 결혼을 하면서부터다. 독신주의나 다름없던 그는 한 사람을 만나 죽을 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이 사라지고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정이 아니라면 같이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고 믿었던 그다.
그런데 운명처럼 아내를 만났다.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 쾌활하고 무엇보다 다리가 예쁜 모습에 반했다.
두 아들을 얻은 이현우는 이제 180도 달라졌다. 그는 “이이들은 나의 전부이자 24시간”이라며 “밖에 나와서 어떤 행동을 할 때, 발언을 할 때, 술 한 잔을 마시더라도, 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점을 잊지 않고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며 친절하고 가정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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