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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송혜교 박보검 사이에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상사와 대표 그 이상을 뛰어넘고 썸타는 사이로 발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에게 공개 데이트를 신청하는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대표님, 저 돈 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 테니까 저랑 라면 먹으러 가시죠. 휴게소는 차 막히니까 오늘은 저랑 편의점에서 컵라면 드시죠”라며 스캔들 속 주인공이 자신임을 공개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회사에서 힘들어질 거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김진혁은 “후회 없다. 난 대표님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정해서 나선 거였다”고 고백했다.
차수현의 우려대로 김진혁은 이튿날 출근길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가십의 대상이 됐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선이 따라다녔다. 당찬 김진혁도 모두가 자신만 바라보는 걸 견디긴 힘든 모양. 점심도 거르고 카페에 있는 모습을 차수현이 바라봤다.
차수현은 김진혁을 위로하기 위해 문자를 보냈고,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같이 땡땡이를 치자고 제안했다. 홍제동 그림을 보러가자고 한 김진혁은 강 둔치 공원으로 차수현을 안내했다. 차수현이 “이게 갤러리냐”고 묻자 김진혁은 “그림 있고 그림 좋아하는 차수현님 있고, 그림 좋아하는 차수현님 좋아하는 김진혁이 있고. 미술관이 별건가”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이어 ‘우리가 또 무엇이 되어 만나게 되랴’라는 구절을 언급하면서 “쿠바에서 빈털터리가 되어 만났고 회사에서 상사와 대표로 만났고 우리 참 재밌다. 우리가 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될까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진혁과 홍제동 데이트를 즐긴 차수현은 이대찬(김주헌 분)이 하는 골뱅이집까지 오게 됐다.
차수현의 오랜 벗과 다름없는 남명식(고창석 분)은 차수현에게 “봄바람 불면 꽃 피는 거 아무도 못 막는다”며 차수현과 김진혁 사이를 응원했다. 그러나 비서이자 친구인 장미진(곽선영 분)은 걱정했다. 차수현도, 김진혁도.
장미진은 차수현에게 “이제 시작하는 사람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이에 차수현은 “나도 알아. 그래서 다시 도망가는데 다시 제자리다. 미로에 서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차수현은 “너무 짜증난다 타이밍이. 이런 마음 우리 어렸을 때 왔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제 와서 이 나이에 세상이 다 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이라면서도 “저 사람이 궁금하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장미진이 “더 가볼거야?”라고 묻자 차수현은 “그럴 수 있는 인생 아니잖아. 나 참는 거 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날 밤 차수현은 김진혁의 동네를 찾았고, 자전거를 타던 김진혁과 마주쳤다.
김진혁이 “무엇이 되어서 다시 만난 걸로 할까?”라고 묻자 차수현은 “나 딱 걸렸다. 잘 참는 사람인데 여길 와 있다”고 마음을 들킨 걸 인정했다.
김진혁은 “썸은 의심과 확신의 투쟁이다. 의심이 옅어지고 확신만 남으면 그때 사랑이 시작되는 거다”라며 “이 감정들이 좋아하는 감정인지 확신과 의심이 투쟁하게 내버려두면 어떻겠냐. 우리, 여기서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거 어떠냐”고 물었다. 차수현은 “그러자.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걸로 하자 우리”라고 답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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