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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까칠남’ 이서진이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했고 정소민이 열정으로 찍박골을 물들였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육아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서 말이다.
국내 최초 월, 화요일 오후 10시 16부작 파격 편성, 그리고 요즘 예능에서 핫한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가 만나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리틀 포레스트’.
아직 첫 방송을 보지 못한 선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봤다.

Q. 아이에 낯선 출연진, 믿고 맡겨도 될까?
A. 믿어도 좋다. 아이들을 맞이하기 한 달 전부터 아동 관련 자격증(아동요리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을 준비해서 취득할 만큼 열과 성을 다한다.
특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정소민이 가장 믿음직했다. 편안하게 조카 열무를 안은 채 멤버들을 맞이하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자격증 준비 이외 정소민은 아이들을 위해 키즈 요가부터 그림자놀이까지 다양한 놀이법을 의욕적으로 배웠다.
또한, 집안 구석구석 살피면서 날카로운 모서리마다 보호대를 부착하는 세심함을 보여줘 감탄사를 유발했다. 준비된 ‘돌봄 마스터’였다.

Q. ‘까칠함의 대명사’ 이서진, 애들이 좋아해?
A. 아이들은 반겨주었지만, 오히려 이서진이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까칠함보다는 쑥스러움 때문에 홀로 오픈키친에서 멀찍이 인사하는 정도.
그러나 ‘리틀 포레스트’의 프로그램 방향성부터 아이 부모들이 전달한 특이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등 아이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줄곧 드러냈다.
방송 말미 이서진은 쌍둥이 자매 브룩 양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고 손을 씻겨주는 등 다정한 ‘미스타 리’로 변신했다. 정반대 매력을 선보인 이서진, ‘리틀 포레스트’의 또다른 재미다.

Q. ‘아이나라’, ‘삼시세끼’와의 차별점은?
A. 정확하게 구분짓자면, 다르다. KBS2 ‘아이나라’는 아이들의 등·하원을 전담하는 세 남자의 고군분투기와 부모들의 고충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고, 오로지 아이들의 자연 체험과 이를 돕는 4인방에 집중했다.
한적한 자연을 배경삼아 하루를 보내는 점이 tvN ‘삼시세끼’를 떠올리겠지만, 주인공은 아이들이라는 게 가장 큰 차이다.

Q. 4명 조합이 어색할 것 같은데 괜찮아?
A. 괜찮다. 이서진과 이승기, 그리고 이서진과 박나래는 평소 친분이 깊어서 시종일관 자연스러웠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할 때 티격태격 다투는 이서진과 박나래는 친남매 그 자체.
이들과 접점이 없었던 정소민도 박나래의 친화력 덕분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어색한 첫 만남부터 박나래는 정소민이 편안하게 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수다를 떨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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