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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3월 넷째 주 안방에선 tvN ‘어쩌다 사장’과 MBC ‘쓰리박’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톱스타 조인성의 첫 예능 고정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어쩌다 사장’은 힐링 예능의 진수를 선보이며 순항 중.
반면 ‘쓰리박’은 스포츠계 레전드들을 앞세우고도 예능의 기본을 저버린 행보로 시청률 하락을 맞았다.



↑’어쩌다 사장’ 이름값의 증명
지난 2월 막을 올린 ‘어쩌다 사장’은 화끈한 물량공세로 인기몰이 중이다. 톱스타 조인성의 첫 예능 고정작이란 타이틀만으로 ‘어쩌다 사장’의 화제성은 충분했다.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건 ‘힐링 예능’으로 ‘1박2일’ 유호진PD의 연출작답게 시골슈퍼를 배경으로 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위트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모았다. 여기에 호화 게스트와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일반인 손님들의 활약이 더해지면 보는 재미도 고조됐다. 매회 이어지는 조인성의 진솔한 고백도 ‘어쩌다 사장’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그 결과 ‘어쩌다 사장’의 시청률은 방영 2주만에 5%를 돌파,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쓰리박’ 이름값만 남은
현재 방영 중인 예능 중 ‘쓰리박’의 이름값을 넘을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쓰리박’은 IMF시절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던 ‘박 남매’ 박찬호 박세리에서 국내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레전드들이 총출동한 작품.
최근 서장훈 안정환 등 스포테이너들의 득세로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가 위상이 달라진 만큼 방영 전 ‘쓰리박’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첫 방송만으로 4.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그 방증.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쓰리박’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괴리가 있었다. 버라이어티란 장르가 무색하게 예능과 다큐의 경계에 애매하게 발을 걸친 행보를 보인 것. 자연히 시청률은 가파르게 하락, 단 4주만에 1%대로 곤두박질 쳤다. 반등을 위한 한 방이 필요하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 ‘쓰리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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