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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진정한 부부로 거듭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이 부부의 증표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온협(강하늘 분)은 어린 온달에게 아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털어놓으며 “넌 아비를 닮지 말거라”라고 당부한 바.
온협은 “나라를 지킨다는 대의, 백성을 살린다는 명분, 그 말들은 전부 요설이다. 모든 걸 걸고 지켜야 하는 단 한 사람. 사내가 검을 드는 이유는 오직 그뿐이다”라고 강하게 일렀다.
이에 온달은 그 한 사람 평강을 지키고자 온협이 남긴 검을 찾았다. 평강에겐 “이제 알았어. 내가 검을 잡아야 하는 이유”라는 말로 결의를 전했다.
평강은 그런 온달의 스승을 자처하면서도 “네가 이렇게 힘든데 말로만 널 걱정하고. 나 같은 게 뭐라고”라며 속내를 터놨다. 이에 온달은 “아니. 알면서도 함께 했으니 속은 게 아니야. 잊어버렸어? 넌 내가 선택한 운명이야”라고 말했다.
“변할까봐. 그러다 망가질까봐”라는 평강의 우려엔 “겁먹지 마. 절대 변하지 않아. 내 각시, 내 사람이다”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평강은 그런 온달의 품에 안겨 입을 맞췄다. 이어 둘은 부부의 증표를 나누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고원표(이해영 분)가 해모용(최유화 분)에게 독약을 만들 것을 명령한 가운데 당황한 해모용은 고건(이지훈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고건이 내놓은 해답은 고원표의 말대로 약을 지으라는 것. 그러면서도 고건은 “나 또한 태왕께 미리 아뢰진 못한다. 독살의 배후로 추궁 당하게 되면 내 아버님이라 답할 수 없으니까. 해독제가 있어도 진퇴양난이구나”라고 한탄했다.
결국 해모용은 천주방의 방주인 두중서를 이용해 평원왕을 살렸고, 이에 분노한 고원표는 해모용의 목을 졸랐다. 그런 해모용의 눈물을 닦아준 사람은 역시나 고건이었다.
그러나 “점주가 들어와 보게. 내 마음에. 빗장을 열어놓을 테니”라며 여지를 주는 고건에 해모용은 “아직 모르고 계시네요. 장군님이 연모하는 그분, 지금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날 고원표가 꾀한 건 토벌을 빙자한 역모. 이도 모자라 “불씨는 내가 피웠으나 불길은 네가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적장자가 해야 할 일이다”란 말로 고건을 흔들었다.
결국 귀신골로 간 고건은 전장에서 만난 평강에게 “공주님께서 멈춰야 이 싸움이 끝납니다. 태왕께서 위중하십니다. 공주님께서 저와 함께 돌아가셔야 이 나라가 평안해집니다. 전 공주님을 위해 왔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평강은 “내가 따라가면 여기 남아 있는 사람들은 살해되겠지. 차라리 나 하나만 없애”라며 거절했으나 고건은 “공주님이 따라오던 말든 역도들은 토벌 당할 것입니다. 저와 함께 가세요”라고 거듭 주문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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