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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9집 앨범 ‘싸다구’로 돌아온 가수 싸이가 ‘백반기행’에 출연, 솔직 토크와 함께 허영만과 함께 유쾌한 말춤 댄스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선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해 서울 강북 밥상기행에 함께 했다. 이날 싸이가 등장하자 식객 허영만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날 싸이는 ‘백반기행’을 찾은 이유에 대해 “워낙 애청자다. 제 입맛하고 백반기행하고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은 “싸이가 인기 많은 거 알겠다. 근데 지구상에서 제일 촌스럽게 생긴 가수 아닌가”라고 매운맛 환영인사를 전했고 싸이는 “제일이요?”라고 되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싸이 매니저 주 업무가 맛있는 집 찾기라는데?”라는 질문에 싸이는 “톨게이트 진입과 동시에 검색을 한다. 검색을 했을 때 7번 정도 빈도로 등장하는 집이 있다. 그런 집 가면 틀림없다”라며 자신의 맛집 찾기 노하우를 언급했다. 이어 “노포들 갔을 때 두근거릴 때가 간판이 센 집을 만났을 때다. 빨간 손글씨체로 ‘국밥’이라고 쓰는 가게들을 볼 때”라고 덧붙였다.
발매한 음반 모두 히트한 히트곡 제조기 싸이에게 허영만은 “신이 불공평하다. 한 사람에게 이런 재주를 다 줬다”고 말했지만 싸이는 “공평하다. 외모를 가져갔지 않나”라고 말하며 허영만까지 웃게 만드는 입담을 뽐냈다.




춤은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싸이는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제가 후배 가수에게 농담처럼 해주는 말이 ‘춤은 얼굴로 추는 거다. 내가 춤을 춰봐야 얼마나 추겠나’라고 한다. 제 표정이 정말 잘 춘다고 믿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허영만의 요청에 식당 안에서 9집 앨범 ‘싸다구’의 타이틀곡 ‘댓댓’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뒤 호탕하게 웃었다. 이에 허영만은 “잔칫날 같다”라며 마음에 쏙 든 표정을 지었다.
데뷔 22년차 가수 싸이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에 대한 질문에 “무대 위에서 소리 내는 사람들한테 무겁게 느껴지는 단어가 ‘나잇값’ ‘주책’이라는 단어더라. 내가 언제까지 나잇값이나 주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30대 중반부터 많이 한 것 같다. 나잇값이란 말은 왜 존재할까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싸이는 인생 목표에 대해 “저는 목표가 20대 때도 30대 때도 40대 때 해당 세대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신나게 살자다. 가수 싸이로서 주책소리 듣기 전날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무대에 진심인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백반기행’을 함께 한 소감에 대해 “5년 만에 컴백인데 첫 녹화가 이색적이었다. 덕분에 이번 활동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다시 일어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췄고 싸이 역시 함께 말춤 삼매경에 합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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