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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두 음악거장 유골의 치아가 도난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선 충격적인 치아 도둑에 얽힌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2012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묘지에서 누군가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브람스와 왈츠 음악의 거장인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유골을 파내 치아를 훔쳐간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진 가운데 범인이 자신의 얼굴과 도굴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온드레이란 남자로 자신을 고고학자로 칭했고 거장의 치아 외에도 600구의 시신에서 치아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어릴 때부터 치아에 집착한 그는 자신만의 치아 박물관을 만들고 싶어했고 이후 20년 넘게 무덤을 파헤쳐 치아를 훔쳐왔다는 것. 브람스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치아를 훔친 것은 훗날 세울 치아 박물관에 두기위한 행동이었다고.
절도죄로 체포된 그는 자신을 가둘 수 없을거라 여유만만해 했다. 그가 범행을 한 것은 2002년이었고 일부러 공소시효 만료전 본인이 도굴했던 무덤을 다시 파헤쳐 이를 알렸던 것. 결국 그는 공소시효 만료로 치아도굴 처벌을 면하게 됐다. 그는 2016년 다시 두 거장의 치아를 돌려놓았고 이 모든 과정 역시 영화로 제작해 공개하며 끝까지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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