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청첩장 내민 박솔라에 ‘물세례’… “각오해, 나 끝까지 갈 거니까” (‘가족관계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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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세영이 분노했다.
27일 저녁 MBC 일일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도도희(박솔라 분)가 나지니(박세영 분)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도발하다가 물세례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희는 일부러 지니가 있는 카페를 예약한 뒤 청첩장 모임을 열기로 했다. 이후 친구들과 카페를 찾은 도희는 친구들에게 준비한 청첩장을 건넨 뒤 지니에게 다가가 “나 기다렸니?”라며 청첩장을 내밀었다. 이에 전정아(윤지원 분)가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말한다”고 분노했지만, 도희는 “임지후(성이언 분)와 자신의 결혼식에 와서 우리 둘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니도 예전처럼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지니는 도희의 친구들을 향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일을 언급하며 제대로 증언조차 해주지 않았던 것을 따졌다. 지니의 돌발 발언에 친구들은 당황하면서도 “학창 시절 조금 거칠게 놀았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다.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동창에게 너무 심하게 구는 것 아니냐”며 지니를 탓했다.


이에 지니는 지후의 집안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시댁 식구들이 과거의 일을 알게 된다면 과연 좋아하겠느냐”고 경고한 것. 지니는 “아버지의 재판 관련 자료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다시 재판을 진행할 뜻도 내비쳤다. 이에 친구들이 과거 친분을 내세우며 상황을 수습하려 하자 지니는 “우리가 정말 친구였느냐”며 선을 그었다.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자 친구들은 도희에게 “왜 하필 이런 곳으로 우리를 불렀느냐”며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지니의 반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장실을 찾은 도희는 용변칸에 있다가 갑자기 물세례를 당했다. 정아가 청소를 빌미로 물을 뿌린 것이었다. 화가 난 도희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닫힌 문을 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문밖에서는 “도대체 왜 그렇게 사느냐”는 차가운 대답이 돌아왔다. 지니였다. 당황한 도희는 친구들에게 “나 좀 구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니는 옆 칸에 들어가 흠뻑 젖은 도희를 내려다보며 “분해?”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당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겠느냐”며 “각오해. 나 끝까지 갈 거니까”라고 으름장을 놨다. 도희는 “도대체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게 구느냐”고 하자, 지니는 스스로를 믿는다며 “나는 뒤를 봐줄 사람 하나 없지만,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똑똑히 보여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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