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최현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에 이어 ‘꿀알바’에서도 한준희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시어터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배우 김민하, 최현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현욱은 ‘꿀알바’에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최희동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출연 분량은 1회에 불과하지만, 한준희 기획총괄의 요청으로 작품에 힘을 보탠 것에 이어 부산까지 함께 찾았다.
이날 한준희 기획총괄은 최현욱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질문이 이렇게 부담스러울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약한영웅’을 함께했기 때문에 최현욱에게 ‘세 번만 나오면 된다. 대본 보고 해야 하냐. 세 번만 나와서 도와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부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다음에도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현욱은 “감독님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가겠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현욱은 짧은 출연 분량 탓에 자신 역시 완성된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나는 1회에만 나오는데 4회차 정도 촬영하고 끝났다”며 “뒤에 대본도 모르고 이제 보게 될 거라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들었다.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최현욱에게 4년 만의 재방문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약한영웅’으로 처음 부산을 찾았던 그는 “그때는 첫 부산국제영화제라 굉장히 떨렸고 경직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그때보다 편하다. 든든한 감독님들이 계셔서 편하게 수다를 떨러 온 느낌”이라고 웃어 보였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일자리만 소개하는 수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재욱)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한준희 감독이 기획총괄을 맡았으며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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