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유해진이 모처럼 기쁜 소식을 전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이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비판에 직면했던 이 작품은 관객들의 지지 속에 흥행을 이어갔다.
전날, ‘암살자(들)’은 53,8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520,869명이며, 금일 오전(8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5.5%를 기록하며 24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다가올 한글날 연휴에 300만 관객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사건의 배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대통령 및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이유로 비판과 비난에 직면했다.
이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번졌고, 정치권까지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후 제작진이 정치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암살자(들)’ 측은 무대인사 및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영화의 논란과 함께 유해진은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광고 모델을 맡은 제품의 불매 운동을 비롯해 자택 앞에서도 집회가 진행됐고, 이에 경찰이 유해진의 신변보호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 속에 전날 진행된 부일영화상에서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모처럼 기쁜 소식을 전했다.
논란 속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암살자(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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