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대급 쾌거…8회 만에 ‘10.6%’ 돌파→쫄깃 엔딩으로 안방 훔친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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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키며 저녁 안방극장의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 7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6%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10%대를 넘어섰고, 이날 전파를 탄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이번 회에서는 이혼에 실직까지 줄줄이 터지는 세 자녀의 문제로 하루도 편할 날 없는 조미미(김희정 분)의 고군분투가 웃픈 재미를 안겼다.
조미미는 아들 강강남(강은탁 분)에게 전 며느리 김미선(김가란 분)의 근황을 꼬치꼬치 물으며 애타는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딸 강다미(정민아 분)도 홀로 아이를 키우며 버티고 있는 김미선을 찾아가 다독였다. 흩어진 가족을 두고 가슴앓이하는 모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황금순(김영옥 분)을 둘러싼 비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24년 전 석연치 않은 교통사고로 큰아들 내외를 떠나보낸 그가, 혼자 남은 장손 차승윤(동하 분)을 보호하려고 그동안 치매에 걸린 척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에 반전을 더했다. 오랜 세월 사고의 진상을 파헤칠 날만 기다려온 황금순은 주치의이자 믿음직한 조력자인 주경호(공정환 분)와 힘을 합쳐 본격적으로 진실 추적에 나섰다.
유쾌한 소동도 이어졌다. 차세나(최유빈 분)가 장난삼아 오빠 차도윤(배지완 분)의 옷 속에 여성 속옷을 몰래 넣어두는 바람에, 차도윤은 강다미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힌 상황. 억울함을 풀기 위해 동생을 데리고 강다미를 찾아간 차도윤은 해명하는 내내 차세나와 투닥거리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엔딩에서는 조미미에게 또 다른 고비가 찾아왔다. 시어머니 최순덕(양희경 분)이 좀처럼 집을 떠나지 않는 손자 강대치(김종훈 분)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한 것. 날카로운 시어머니의 시선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조미미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는 마무리를 완성하며, 최순덕이 손자의 사정을 알아챈 것인지 궁금증을 키웠다.
‘엄마가 미쳤어요’ 9회는 8일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 1TV ‘엄마가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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