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200평 저택 살았는데…”집도 사람도 안 구해져, 임시 거처 생활” (‘남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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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주병진이 현재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게스트 주병진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손님은 주병진이었다. 주병진은 “돌이켜볼 때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은 프로그램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다. 녹화장으로 가기 전엔 여행 가기 전처럼 항상 설렌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평소와 다르게 부끄러워하는 이영자와 박세리. 특히 대선배를 만난 이영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주병진은 “영자 씨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데뷔했다. 사람들이 다 좋아했다. 우리가 함께 방송한 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주병진은 데뷔 초부터 고수했던 헤어스타일에 관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염색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백발인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머리숱에 대해선 “전 오래전부터 약을 먹었다. 안 그랬으면 다 날아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기 관리 끝판왕인 주병진은 옛날에 입었던 양복을 지금도 입는다고 말해 이영자, 박세리를 놀라게 했다. 주병진은 “살찐다 싶으면 달걀만 먹고 잔다. 나이가 드니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먹은 척 모른 척 배 안고픈 척하다 보면 졸려서 잔다”라면서 철저한 관리를 밝혔다. 주병진은 “자기 관리 끝판왕”이란 말에 “그러지 말라”면서도 “보여드릴까?”라며 팔뚝을 자랑했다.
과거 연애 프로그램에서 200평 규모의 집을 공개했던 주병진은 “지금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이다. 아내와 함께 있고 싶은 집을 구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구해진다. 집도, 사람도”라고 토로했다. 주택을 원하지만, 혼자서도 관리가 용이한 아파트를 찾고 있다고.



주병진은 평상시 식사에 대해 “제 삶에서 제일 안쓰러운 거다. 밥 먹을 때 더 외롭고 불쌍하다. 간편식을 주로 먹는다”라고 털어놓았다. 반찬 가게에 가거나, 배달을 시키란 말엔 “반찬 가게에서 사는 모습도 처량하다. 배달하면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전부 그렇게 하면 20년은 안 나가도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주병진은 외적인 이상형에 관해 “전 누구를 택할 만한 인물이 못 된다. 사람을 선택할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라고 고백했다. 박세리가 “연애는 할 수 있지 않냐”라고 했지만, 주병진은 “결국엔 부담을 주는 거라 생각한다. 나이 차가 있는 여성분이 가까워지려고 할 때가 있는데, 이 사람한테 상처가 될 수 있다. 내가 먼저 떠날 거니까”라며 두려운 마음을 전했다.
주병진은 지난 사랑을 떠올리며 “나 자신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사랑했던 사람도 있다. 뒷모습이라도 봤으면 싶었다”라면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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