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화려한 예식 대신 혼인신고나 가족끼리의 조촐한 자리로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소식을 전한 건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다. 지난 1일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가족으로서 변함없이 곁을 지키며 함께해 오고 있다”라며 “늘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온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계 대표 장수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13년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2020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혼인신고 사실은 그동안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

구교환-이옥섭 커플이 혼인신고로 조용히 부부가 됐다면, 배우 문근영은 결혼식 대신 가까운 이들과의 자리를 택했다. 문근영은 지난 7월 자필 편지를 통해 7세 연상의 배우 정평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 대신 가족과 가까운 이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사랑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인신고를 먼저 한 후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을 올린 커플도 있다.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은 지난해 12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고,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양측은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후 변요한은 지난달 SBS ‘틈만나면,’에서 “가족끼리 조용히 했다”라며 “재석 형이 문자로 ‘결혼 축하한다. 결혼식 하면 꼭 초대해라’ 하셨는데 가족끼리만 조용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뒤늦게 다녀온 신혼여행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틈만나면,’ 출연을 위해 어제 한국에 왔다”라며 “하와이에 갔다가 아내 고향이 샌프란시스코여서 거기도 갔다 왔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이 어땠는지 묻자 “진짜 좋았다”라고 답했다.
혼인신고부터 가족끼리의 조촐한 예식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새출발을 알린 스타 부부들의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DB, 이옥섭, 정평, 문근영,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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