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올해 데뷔 29년 차, 세월 실감해… 어느 순간 형님·오빠 소리 들려”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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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유승호가 세월을 실감했다.
15일 밤 SBS ‘틈만나면,’에는 동갑내기 절친 유승호와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유연석과 청담동 일대를 누볐다.
1993년생인 유승호는 5살 때 아역으로 데뷔, 올해 연기 생활 29년 차를 맞았다. 유승호는 “옛날엔 현장에 가면 다 (내가) 누나, 형이라고 불렀는데 언제부턴가 형님, 오빠 소리가 들리더라. 선배님이라는 말도 많이 듣는다”며 달라진 호칭에서 나이를 체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데뷔 시점을 묻자 “일은 1998년도에 시작했다”고 답했고, 유연석은 “내가 2003년 데뷔니 나보다도 선배님”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아역 시절 얘기가 나오자 유승호는 “정말 뭣도 모르던 애기 때였다”며 “다 기억하진 못해도 강렬했던 작품은 남아 있다. 그땐 현장이 굉장히 터프했던 야만의 시대”라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은 (촬영) 환경이 좋아졌다. 바뀐 현장을 ‘재벌X형사2’에서 처음 가봤는데, 예전엔 3일씩 밤새고 찍었으니 별거 아니겠지 싶었다”며 “그런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 사람이 바뀌더라. 적응이 금방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승호는 ‘애인의 전 남친 결혼식에 갈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영케이, 유재석·유연석과 열띤 토론도 벌였다. 영케이는 “최선을 다해 쫙 빼입고 가겠다”며 복수를 다짐한 반면, 유승호는 “아예 가지 말라고 말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유재석은 “복수하고 싶어 하는 건 전 남친을 아직 못 잊은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유연석도 “직장 동료면 얘기가 다르다. 내가 빠질 수 없는 상황도 있다”며 거들었다.
하지만 유승호는 “나랑 사귀는 게 곧 복수다. 날 만났으니 이미 이겼다고 설득하겠다”며 뜻읏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유재석은 “승호는 그럴 수 있다. 난 어림도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청담동 뷰티샵에서 펼쳐진 게임에서는 유승호의 실전 감각이 빛났다. 두 게임을 잇달아 빠르게 성공시키며 2라운드 승리를 가져왔고, 3단계로 이어진 다음 라운드도 고투 끝에 뚫어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선물을 안겼다. 유재석은 “승호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다. 실전형”이라고 극찬했다.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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