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 원래 내 거” 장서희, 윤해영 향한 속내…전혜원은 설정환 엄마 구했다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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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장서희가 대기업 청마의 안주인 자리를 향한 욕망을 드러낸 가운데, 전혜원과 설정환의 어머니 박현정이 뜻밖의 인연으로 얽혔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22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의 과거와 숨겨진 욕망이 드러나는 한편, 고은설(전혜원 분)과 차석진(설정환 분)의 관계를 둘러싼 새로운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주미란은 악몽을 꾸다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과거 아이를 낳던 순간을 떠올린 듯 식은땀을 흘린 그는 잠든 강해라(주새벽 분)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틋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주미란은 강해라에게 “해라야, 내 딸. 나처럼 짓밟히고 뺏기는 삶을 살게 하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난 너한테 목숨만 준 게 아니야. 청라의 상속녀라는 찬란한 날개도 달아줬어. 넌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야. 알지?”라고 말했다.
방을 나온 주미란은 거실에 걸린 강해라의 가족사진을 한동안 바라봤다. 이후 사진 속 김정선(윤해영 분)을 향해 “거기 있으니까 행복해? 김정선, 그 자리 원래 내 거였어”라고 말하며 자신이 청마의 안주인 자리를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정선과 마주친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바꿨지만, 김정선은 주미란에게서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김정선의 어머니 기일을 앞두고 출생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주미란은 김정선에게 “큰 사모님 우아하셨는데 이상하게 길가에 핀 노란 들꽃을 좋아하셨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강영훈(유태웅 분)은 김정선에게 “그러고보니까 당신은 장모님하고 닮은 구석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선은 이에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고은설에게도 예상하지 못한 인연이 찾아왔다. 신발 디자인을 위해 구두 장인들을 만나러 다니던 그는 길에서 불량 청소년들에게 둘러싸인 박소연(박현정 분)을 발견했다. 학생들이 박소연에게 담배를 사오라고 요구하며 위협하자 고은설은 곧바로 이들을 막아섰다.
고은설은 “어른한테 이러면 안 되지. 손 놔라”라고 경고했다. 학생들이 박소연을 두고 “이 아줌마 어른 아니다. 애지”라고 조롱하자 그는 “그럼 더 안 된다. 경찰 부를까?”라고 맞섰고, 결국 학생들을 물러나게 했다.
위기를 넘긴 박소연은 아들 차석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강해라와 함께 있던 차석진은 어머니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듣자 데이트를 중단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고은설은 박소연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 뒤 자리를 떠났다. 뒤늦게 집에 도착한 차석진은 어머니를 확인하고 “엄마 괜찮냐. 어디 다친 곳 없냐”라고 물었다.
박소연은 “나 착한 언니가 도와줘서 하나도 안 다쳤다”며 “근데 오다가 착한 언니 못 만났냐”고 말했다. 차석진이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행방을 묻자 박소연은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얼마나 착한지 모른다”고 고은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차석진은 “연락처라도 받아놓지. 나라도 인사하게”라면서도 그가 고은설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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