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웃기려고 화분 뜯어먹다 독초에 입술 퉁퉁” 아찔 고백 (‘위기탈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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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과거 아찔했던 위기상황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의 ‘아찔한 충현 씨’에서는 ‘조난상황 생존수칙’을 다뤘다.
이날 MC 문세윤은 “저는 등산을 좋아하는 뚱보다. 내려올 때 맛집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등산을 언급한 이유가 있다. 충현 씨가 아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조충현은 “가벼운 등산이라도 한순간 방심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며 “조난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존수칙들을 배워봤다”라고 전했다.
VCR에서 조충현은 가을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다 국가지점번호(도로명주소나 지번이 없는 산악·해안·하천 등에서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하여 부여한 번호)를 발견했다. 그는 “이걸 잘 기억해놔야지”라며 눈여겨 봤다.
이후 그는 다람쥐를 쫓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휴대폰 배터리까지 없는 상황. 어찌저찌 119에 연락이 닿았지만, 충현은 국가지점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난감해 했다. 결국 그는 홀로 산을 내려가다 넘어지고 말았고, 급한대로 낙엽으로 상처를 지혈했다.



시간이 지나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충현은 체온을 올리기 위해 팔 벌려 뛰기 운동을 하며 구조대를 기다렸다. 어느덧 해가 졌지만 구조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손전등으로 구조요청을 했지만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치명적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MC 전세현은 “나뭇잎으로 상처를 지혈했기 때문이다. 상처가 나뭇잎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MC 박기태는 “사방이 탁 트인 곳으로 가면 안된다. 구조대가 안 올 수도 있고 끝이 어딘지 알기 어렵다”라고 꼽았다.




문세윤은 세현과 같이 나뭇잎 지혈을 원인으로 짚었다. 그는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제가 큰일날 뻔 한 적이 있다. 코미디를 하다가 웃기려고 소품이었던 화분을 뜯어 쌈을 싸먹었다. 그런데 그게 독초였던 거다. 뱉고 나서도 입술이 퉁퉁 붓기 시작했다. 나뭇잎에 독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나온 충현 씨가 사망하게 된 치명적 원인은 팔 벌려 뛰기하며 체온을 올리는 행동 때문이었다. 가을 겨울철 산악 사고 중 가장 큰 사망 원인은 급성저체온증으로, 열과 함께 땀을 배출하고 흘린 땀이 바람을 맞는 순간 체온을 240배 빠른 속도로 낮추게 된다는 것.
이 밖에 조난상황 생존수칙도 공개됐다. 산악위치표지판번호나 국가지점번호 알리기, 탁 트인 능선 지역으로 가기,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옷을 껴입은 채 나뭇잎, 배낭 등을 바닥에 깔아 냉기 차단하기, 밤이 되면 이동을 멈추고 주기적으로 랜턴을 비추기 등이었다.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는 2005년부터 약 11년간 방송된 KBS 안전 정보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Joy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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