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승부수 띄웠다…’천만 흥행 주역’ 합류→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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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길었던 기다림을 끝내고 마침내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를 배경으로, 스스로를 긍정하고 싶은 손님들과 저마다의 상처를 품은 헤어 디자이너 및 인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타인의 시선에 상처받고 흔들리는 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 박연선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3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냉정한 현실의 벽과 이에 맞서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아냈다. “노력한다고 다 되면 죄다 김연아고 BTS게?”, “살만 빼면 예쁠 텐데”처럼 외모와 삶의 방식을 타인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차가운 말들이 이어지지만, 인물들은 “뚱뚱하면 자기관리 못하는 거냐”, “노력해도 안 되는 걸 누가 아냐”며 당당히 맞선다. 이어 “사람 다 거기서 거기다. 대부분 별 볼 일 없다”는 대사와 최다니엘의 “할 수 있다!”라는 외침은 완벽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김향기를 비롯해 최다니엘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방송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20년 9월 제작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이듬해 방송을 목표로 기획됐으나, 촬영 도중 주연 배우 심은우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지며 편성 향방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방영이 사실상 무산되자, 작품은 2022년 대만 플랫폼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먼저 공개되는 파행을 겪었다. 정작 안방극장에서는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표류작이 5년 만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드라마 ‘청춘시대’, ‘연애시대’로 팬덤을 모은 박연선 작가와 김다예·김보경 PD가 의기투합한 ‘날아올라라 나비’는 오는 19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JTBC ‘날아올라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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