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욕망의 덫’ 전혜원이 서유정 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청마 내부를 파고든 가운데, 장서희에게 잠입 현장을 들키며 위기에 놓였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18회에서는 청마에 입사한 고은설(전혜원 분)이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진범을 찾기 위해 회사 내부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고은설은 자신의 유죄를 확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위증자 이정태를 만난 청마 법인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차량의 대여자를 특정한 은설은 청마 구매팀 최준혁 부장을 찾아가 관련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다.
은설은 최준혁 부장에게 커피를 건네다 일부러 쏟았다. 부장이 옷을 정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곧바로 그의 책상에 놓인 달력을 뒤졌다. 이정태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날짜에 법인차량이 대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차량 이용자를 찾아다니는 은설의 움직임은 결국 주미란(장서희 분)의 귀에 들어갔다. 은설이 비밀을 추적할수록 미란 역시 그의 행보를 주시하게 된 상황이었다.
한편 은설의 수사를 돕던 서현재(장세현 분)는 구매부장을 조사한 결과 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두 사람이 다음 방법을 고민하던 중 고기한(최재원 분)이 나타나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물었다.
서현재는 결국 고은설이 박희정(서유정 분)의 살인 진범을 찾기 위해 청마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기한은 즉각 은설을 만류했다. 그는 “너희 엄마 죽인 사람들이야. 너까지 험한 꼴 당하면 어쩌려고. 절대 안 돼, 당장 그만둬”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은설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고기한은 딸을 혼자 위험에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럼 아빠도 돕겠다. 너 혼자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라고 말했고, 은설의 조력자가 되기로 했다.






차석진(설정환 분)과 고은설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석진은 “목걸이 돌려줄 테니 지금 잠깐 보자”라며 은설을 따로 불렀다. 은설은 아직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게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석진은 은설을 믿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 너 믿는다. 대신 준비가 되면 꼭 얘기해 달라”고 말했고, 은설은 “고맙다”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은설은 회사 내부에서 또 한 번 위험한 행동에 나섰다. 강해라가 퇴근한 뒤 다시 사무실로 들어간 그는 홍보부장 나태훈의 사무실에 잠입했다. 노트북을 켠 은설은 법인차량 대여 기록을 확인하며 결정적인 단서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주미란이 사무실에 들어섰다. 진실을 좇기 위해 회사 안을 몰래 뒤지던 은설과 자신의 비밀을 지켜야 하는 미란이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것. 은설이 현장에서 발각될 위기에 놓인 장면에서 18회가 마무리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주미란은 이날 약속 상대보다 늦게 나타난 뒤 청마 장학재단 이사 자리를 제안하는 모습도 보였다. 은설을 둘러싼 사건뿐 아니라 미란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 인물들을 움직이는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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