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별’ 김영옥 “동료 배우들이 과부 아니라 ‘독거노인’이라고..”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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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영옥이 매운 맛 토크로 사별의 아픔을 에둘러 전했다.
1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김영옥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변치않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데뷔 69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MZ 구독자들과 소통 중.
이날 김영옥은 “난 내가 나이 먹은 걸 모른다. 그래서 주책없이 여기까지 나왔다”며 ‘동상이몽’ 출연 소감을 나타냈다. 1938년생으로 국내 유일의 ’90대 여배우’가 된 데 대해선 “만 나이로 해 달라”고 주문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월 남편 김영길 씨를 떠나보내며 67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김영옥은 “남편이 눈을 감은지 곧 100일이 된다. 다른 거보다 투병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습관처럼 곁에 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떠나는 건 내 생각 밖의 일이었다”고 쓰게 말했다.
이어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나 식사를 할 때 아직까지는 빈자리가 느껴진다”라고 고백하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미자, 반효정 등 동료 여배우들의 격려로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는 김영옥은 “그것들도 다 과부다. 그래서 ‘어쩌다 우리가 과부협회가 됐냐’고 하니 우린 과부가 아니라 독거노인이라고 하더라. 과부는 젊을 때 남편을 잃은 사람들이라고 했다”며 매운맛 토크를 덧붙여 ‘동상이몽’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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