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양준모, 강남구 예식장서 백년가약→스피카 멤버들 축가 의리 지켰다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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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 하객들이 모였다.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이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부부의 연을 맺은 자리다. 두 사람은 축복 속에 새출발을 알렸다.
축가는 양지원이 몸담았던 그룹 스피카의 멤버 김보아, 김보형, 나래가 맡았다. 신부인 양지원까지 무대에 올라 옛 동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식장은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됐다. 신랑 양준모도 직접 준비한 곡을 신부 앞에서 열창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 24일이다. 당시 양지원은 임신 사실을 함께 전하며 “원래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된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남편을 향해서는 “우리 두 사람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간다”고 적었다. 상대가 뮤지컬 배우 양준모라는 사실은 이때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를 통해 알려졌다.
양준모는 같은 날 재혼을 알리면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혼 사실도 함께 꺼냈다. 그는 “조금 늦은 소식이라 놀라실 분들도 계실 텐데,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에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을 뒤늦게 알린 이유로는 어린 딸을 꼽았다. 양준모는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 역시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되어,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며 잘살아 보겠다.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따뜻하게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지원의 출발은 2012년 스피카다. 가수 이효리가 프로듀싱에 힘을 보태 ‘이효리 걸그룹’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은 팀이었다. 해체 이후 그는 연기로 자리를 옮겨 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과 ‘마녀의 게임’, ‘우당탕탕 패밀리’에 출연했다.
양준모가 처음 무대에 오른 것은 2004년 가극 ‘금강’이다. 이후 ‘오페라의 유령’과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영웅’, ‘스위니토드’ 등 다수의 뮤지컬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도 활동 폭을 넓혀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마에스트라’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R2B: 리턴 투 베이스’에 출연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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