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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박해수가 ‘해피투게더’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C조의 파이널 진출팀이 공개됐다.
이날 C조에서는 ‘소문난 목소리’, ‘도레미’, ‘화양연화’가 합격팀으로 호명됐다. 박해수와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함께한 ‘화양연화’ 역시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합격을 확인한 멤버들은 한동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해수는 “정말로요? 저희가? 안 되는데? 너무 잘하셨는데”라며 거듭 놀라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합격했다”는 말에 맞춰 화음을 만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최성원은 “오늘보다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무대로 찾아뵙겠다. 기대해달라”며 다음 무대를 예고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온 박해수에게 이번 무대는 가족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박해수는 그간 ‘오징어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자백의 대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부분이 시청 등급이 높아 6살 아들이 자신의 연기를 직접 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제 아들이 지금 6살인데 아들은 배우라는 직업의 개념이 없다. 아빠 일하러 나가는 줄 안다”며 “왜냐하면 제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 제 드라마가 거의 (시청등급이) 12세, 15세, 18세 이렇게 돼서 못 봤는데 이번에 이 작품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아빠 테레비 나왔다. 사랑해 아들”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그는 장항준 감독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영웅이 되신 이후 처음 본다”고 말했다. 최근 장항준을 찾는 곳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윤종신은 “술 먹자 해도 잘 안 먹는다. 내가 꼭 거길 가야 하냐고 한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이에 “찾는 데가 많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이번 주 봉준호 감독과 약속이 있다고 언급하자 장항준은 “나한테 꼭 상의할 게 있다고 해서 낮술 먹기로 했다. 둘이 낮술 먹는다는 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를 두고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라고 받아쳤다.
윤종신과 성시경의 25년 인연도 공개됐다. 성시경은 윤종신의 곡 ‘넌 감동이었어’와 관련해 가이드가 테이프로 전달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이 최근 윤종신의 곡을 잘 받지 않는 것 아니냐고 묻자 성시경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윤종신은 “몇 년 전에 줬는데 ‘형 이거는 좀’이라고 했다. 제일 하기 어려운 말인데”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시경은 “정말 명곡이 많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뮤지션이지만 타율이. 곡이 항상 명곡이 나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종신 역시 자신의 곡에 대해 “타율 왕은 아니고 켄 그리피 주니어에 가깝다. 잦은 출장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유재석은 “혹시 모르니까 시경이가 거절한 곡은 저한테 들려달라”라고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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