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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고은이 임지은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 가운데, 임지은과 윤희석의 관계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나지니(박세영 분)를 괴롭히는 도도희(박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주(임지은) 집에 얹혀살기 시작한 나세리(한고은)는 오름이를 돌보고, 노영주의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을 정리해 주었다. 나세리는 “언니 서류상 남편이 사준 거니까 내 것 편하게 써”라며 노영주가 임사빈(윤희석)에게 선물 받은 머리핀을 집어 들었다.
노영주가 머리핀을 가져가자, 나세리는 “남자가 사준 거구나. 이 집에서 언니 신경 쓰는 거 나밖에 없다. 딱 봐도 언니 연애하는 거 알겠던데”라며 노영주도 모르는 노영주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런 가운데 도도희(박솔라)는 임지후(성이언)에게 나지니 뒷담화를 하고, 임지후 아버지 임중빈(엄효섭) 회사에서 일하는 나지니를 찾아가 시비를 걸었다. 도도희가 “너희 엄마가 남의 첩이니까”라고 말하던 그때, 나세리가 나타나 물을 들이부으며 “덤벼. 난 이제 잃을 거 없어”라고 분노했다. 도도희가 “남편 죽고 사업 망했다면서요. 벌받는 거 아직도 모르겠냐”라고 하자, 나세리는 “너한테 지은 죄 아니니까 꺼져”라고 응수했다.
나세리는 상가에서 지내는 나지니를 데리고 노영주 집으로 들어갔다. 차승우(전승빈)는 나세리에게 매물 리스트를 보여주며 “골라서 나가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세리는 “싫어. 네가 나가”라면서 안전하지 않다고 거부했다.
나세리는 노영주, 마이(정소영)와 함께 장을 보기도 했다. 마이가 “두 번째 시엄마”라고 계속 부르자, 못마땅해하는 나세리. 그러나 마이는 “난 정산을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며 잘못했으면 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세리는 노영주 침대에서 같이 잠도 청했다. 나세리가 노영주 잠옷을 위아래로 훑자, 노영주는 “나도 남편 있을 땐 안 이랬다. 네가 수녀로 만들어줬잖아”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임사빈은 노영주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임사빈은 “정말 대단하다. 제가 존경하다 사랑에 빠진 거 아세요? 처음엔 노래, 나중엔 삶을 대하는 자세에 반했다”라고 전했다. 노영주가 “사빈 씨도 늦기 전에 가족 만들어라”라고 하자, 임사빈은 “저 남자 아니냐”라고 서운해했다.
노영주가 “제가 여자냐. 전 할머니다”라고 하자, 임사빈은 “그건 그냥 가족관계다. 우리가 남자, 여자란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임사빈은 노영주가 자신의 품에 안겨 울었던 날을 떠올리며 “전 그날부터 1일이었다”라고 했지만, 노영주는 그간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힘들었던 날이라고 밝혔다.
혼란스러워진 노영주는 “다시 만나지 말자. 내 평화를 깨뜨리고 싶지 않다”라며 뒷걸음질 쳤다. 이후 임사빈은 노영주 집을 데려다주다가 나세리와 마주쳐 긴장감을 높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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