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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쁜 우리 좋은 날’ 윤종훈이 반쪽짜리 진실을 알게 됐다.
6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수철(백성현 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 가해자가 권식(정호빈 분)임을 알고 경악하는 결(윤종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과 은애(엄현경 분)는 25년 전 사고를 취재했던 기자를 만나 현장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졌으며 가해 운전자가 ’30대 서 모 씨’라는 사실을 알게 된 터.
기자는 “그때 우리 편집장이 서 씨를 빼고 쓰라고 했어요. 농담처럼 던지긴 했지만 무슨 지시가 있는 거 아닐까 싶었죠. 강수토건 윗선이랑 뭔가 연관이 있지 않나”라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에 장례식이니 아이 병원 치료비니 다 강수토건에서 지불했거든요. 피해자가 아무리 직원이라고 해도 회사에서 그런 식으로 완벽하게 한다는 게 좀 그렇지 않아요? 마치 미리 준비했던 것처럼”이라며 의심을 전했다. 이에 결은 “운전자가 서 모 씨라고 하셨죠? 이름은 기억나세요?”라고 물었으나 기자는 “그건 기억 못하죠. 그때 제가 막 수습기자였던 때라 그나마 이런저런 기억이 떠오른 거예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조용히 대화를 듣던 은애는 “운전자가 자수해서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는데 왜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졌을까요? 게다가 메모라가 사라졌는데 경찰이 수사도 안 했다니. 단순 추돌사고인데 대체 뭘 은폐하려고 한 걸까요?”라며 증거인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결은 대치가 권식과 성준에게 메모리카드의 행방을 추궁했던 것을 떠올리다가도 이 사실을 은애에게 함구했다.



그 시각 대치(윤다훈 분)는 결이 기자를 만났음을 알고 “대체 결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기억이 다 돌아온 거야?”라고 캐물었다. 이에 성준(선우재덕 분)이 “어느 정도는. 얼마 전에 사고 현장까지 찾아 갔었어”라고 답하자 대치의 분노는 권식에게로 튀었다.
오직 딸 승리(윤다영 분)를 위해 진실을 감춘 권식에 대치는 “너한테 목숨보다 중요한 게 네 딸 승리인데 그 승리가 내 며느리야. 우리 민호 아내. 네 딸 인생은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거야”라며 넌지시 협박을 했다. 뿐만 아니라 “툭 까놓고 말해서 내가 먼저 제안했어? 네가 먼저 나섰잖아. 내가 네 딸 며느리로 받아들인 거, 그게 어디 보통 일이야? 너는 감지덕지해야 돼.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만에 하나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그냥 순순히 인정해. 그래야 너도 살고 네 딸도 살아”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마침 옆방에서 셋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승리는 그런 대치의 목소리를 녹음하며 증거를 남겼다.
결도 반쪽짜리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극 말미엔 검찰청에서 보내온 공소장을 통해 사고 가해자가 권식이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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