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CEO’ 여에스더 “유언장 미리 작성, 홍혜걸 몫은 내 재산의 20%” (‘동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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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3000억 CEO 여에스더가 유언장 작성을 두고 남편 홍혜걸과 농담 섞인 대화를 나눴다.
4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아침 운동 중 ‘유언장 토크’를 나누는 것으로 ‘동상이몽’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여에스더는 “당신 죽으면 나한테 재산을 다 줄 생각인가”라는 홍혜걸의 물음에 “그런 생각은 안한다. 당신은 20% 정도만 갖게 될 것”이라고 답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홍혜걸은 “내가 알기로 당신이 어떤 유언을 남기든 25%는 배우자에게 간다”고 주장했으나 여에스더는 “내가 그날을 대비해서 다 조치를 했다. 그러니 20%로 알고 있으라. 대신 이 집과 퇴직 연금을 다 주겠다”고 일축했다.
일찍이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그는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정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세상을 떠났는데 남편이 다른 여성과 결혼을 하다면 우리 애들한테 갈 몫이 줄어들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이현이는 “아침 운동하면서 나눌 얘기는 아닌 것 같다”라는 말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문제점도 폭로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게 바로 그것. 여에스더는 “우리 신랑은 신혼 때부터 열린 뚜껑은 절대 닫지 않는다”고 덧붙여 ‘동상이몽’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홍혜걸에게 “내 방 화장실 가지 말라”며 엄포를 놨고, 이에 홍혜걸은 “당신 변기는 무슨 황금 변기인가. 더럽고 치사하다”고 푸념,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여에스더의 깜짝 요리 도전기도 공개됐다. 최근 요리를 배우고 있다는 그는 “그동안 바빠서 운동을 못했는데 남편이 이제 환갑이라 직접 요리를 해주려 한다”며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여에스더가 만들어낸 건 새우가 듬뿍 든 김치 볶음밥. 여에스더의 엉성한 요리 실력에 이지혜가 “내가 들어가서 대신 해주고 싶다. 속이 너무 탄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면 김구라는 “이 부부는 가사도우미가 없으면 못 산다”고 정리했다.
반전은 여에스더 표 김치 볶음밥이 홍혜걸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볶음밥을 맛 본 홍혜걸은 “예술이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나”라며 감탄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에서 그를 간병했던 홍혜걸은 “아내가 좋아졌다는 안도감에 눈물이 나더라. 전부터 아내와 다른 사람들처럼 같이 맛집에 가고 싶었는데 아내는 늘 방에 누워 밥도 먹지 않았다. 밥을 먹는 걸 모래 씹는 거 같다고 표현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런 아내가 나를 위해 밥을 해주다니, 전보다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오순도순 살고 싶다. 아내가 건강하길 바란다”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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