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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춘길이 손빈아와 정수라를 꺾고 제2대 골든컵의 주인공이 됐다.
7월 31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제2대 골든컵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금타는 금요일’ 챕터2의 피날레는 골든 스타 정수라와 함께했다. 제1대 골든컵의 주인공 진(眞) 김용빈은 정수라의 ‘난 너에게’로 두 번째 골든컵에 도전했다. 부드럽고 설레는 무대를 완성한 김용빈에게 정수라는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아름다우면서도 남성미가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김용빈은 89점에 머물러 충격을 안겼다.
후공에 나선 최재명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앳된 소년미가 묻어나는 음색으로 소화했다. 정수라는 “순수하지만 깊이가 있는 노래였다”고 칭찬했고, 최재명은 9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결국 김용빈의 두 번째 골든컵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손빈아와 춘길이 제2대 골든컵을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선공에 나선 손빈아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선곡해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로 승부수를 던졌다. 춘길은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를 선택해 노래와 춤까지 그야말로 온 힘을 쏟아부으며 마지막 승부를 불태웠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메기 싱어의 정체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골든 스타로 함께한 정수라가 직접 메기 싱어로 나선 것. 골든 스타가 메기 싱어로 출격한 것은 ‘금타는 금요일’ 사상 최초였다. 정수라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하며 후배들과 진검승부를 펼쳤다.
세 사람의 점수는 동시에 공개됐다. 손빈아가 95점, 정수라가 99점을 기록한 가운데 춘길이 유일한 100점을 획득했다. 황금별 2개를 추가한 춘길은 손빈아와 김용빈을 제치고 제2대 골든컵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춘길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이번 골든컵으로 그 모든 과정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회식 한번 쏘겠다”고 덧붙였다. 춘길은 이날 공약 대결에서 커피차를 쏘겠다는 손빈아와 소고기를 사겠다는 김용빈을 견제하며 커피차와 소고기 회식을 모두 약속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수나 기자 /사진 제공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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