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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9살 연하 펀드매니저+12살 연하 팬과 맞선.. “나이차에 머리 하얘져” (‘귀한가족’)[종합]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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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고준희가 각각 9살, 12살 연하의 훈남들과 맞선을 봤다.

23일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선 고준희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가족들의 권유로 ‘결정사’ 맞선을 결심한 고준희는 “어제 한 숨도 못자서 졸립다”며 피로를 호소한 바. 이에 고준희의 아버지는 “엄마 아빠도 양쪽 할머니들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다”면서 “남자들은 결혼을 하면 일단 ‘나와 소통이 잘되는가’ 부터 생각한다. 두 번째는 가정을 꾸리고 살림을 잘해내는 것이다. 그러니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바로 티 내지 말고 약간 튕기기도 하라”고 조언했다.

고준희의 첫 맞선 상대는 1994년생 펀드매니저 김승은 씨다. 9살 연하의 김승은 씨를 앞에 둔 고준희는 그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내가 A형이라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이런 자리가 어색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김승은 씨는 “내게 궁금한 게 없나”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외적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이르러 고준희는 “외적인 이상형은 20대 때 얘기고 그런 사람과 사귀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찍이 ‘몸이 성난 손석구’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그는 “질문을 하니 그렇게 답한 거지, 난 원래 외모를 안 본다. 그냥 느낌이 맞아야 사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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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고준희의 냉랭한 태도에 소개팅을 지켜보던 고준희의 어머니는 “쟤 왜 저러나. 첫 만남에 저게 뭔가. 내가 그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라며 주먹을 쥐었다. 스튜디오의 고준희 역시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긴장해서 그런 거지 마음에 안 들었던 게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다행히 서먹한 상황에도 김승은 씨는 서운한 내색 없이 대화를 이끌었고, 고준희의 부모님은 “저 정도 인물 찾기 쉽지 않다”며 호감을 표했다.

첫 맞선을 마친 고준희는 “나보다 말을 더 많이 해주고 어색함을 풀어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런데 조금 마음이 복잡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고준희의 두 번째 맞선 상대는 모델 포스를 자랑하는 지승원 씨다. 지승원 씨는 고준희의 팬으로 고준희보다 무려 12살 연하. 띠동갑 연하남에 고준희는 “딱 서른이라는 건가. 서른 살이라고 하니 갑자기 머리가 하얘진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남의 집 귀한 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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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ylor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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