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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쌍둥이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뻐하는 남편과는 다른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고 떠올렸다.
15일 KBS2 ‘말자쇼’에선 ‘쌍둥이맘’ 레이디제인이 객석에 등장해 말자할매(김영희)와 토크를 펼쳤다.
쌍둥이딸 육아 중인 레이디제인은 “불혹에 노산에 쌍둥이를 낳고 지금 육아하느라 너무너무 힘든 레이디제인이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육아에서 잠시 동안 해방된 레이디제인은 “공기만 마셔도 행복하고 너무 기분이 좋다. 애기 울음소리가 안 들려서”라고 웃었다.
또한 10년 지기 절친인 김영희와 닮은 점이 많다며 “일단 10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는 것, 거기다가 나이 마흔 넘겨 불혹에 출산했다는 거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의 미래인 거다. 공감대가 많아서 평소 속에 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육아 이야기도 많이 한다”라고 김영희와 절친임을 드러냈다.
이어 “10살 연하와의 삶”에 대한 질문이 나자 레이디제인은 한숨을 쉬며 “피곤하다”라고 하소연하면서도 재테크에 재능 있는 연하 남편을 자랑했다.
레이디제인은 “남편이 열정이 넘친다. 요즘 워낙에 (주변에서)재테크도 많이 하니까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한번 열심히 해보라고 했다. 처음엔 소액으로 하다가 어느 순간 방에 가보니까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휴대폰을 이렇게 네 개 놓고 하고 있더라. 처음에는 유난인가 했는데 어떨 때는 증권사의 순위 상위 3%에 들 때가 있을 정도로 수익률이 나쁘지 않더라”라며 “지금은 꽤 큰 돈을 굴리면서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범균은 “저의 돈도 좀 맡아줄 수 있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험관 끝에 쌍둥이를 얻었지 않나. 그때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레이디제인은 “저는 사실 노산이기도 하고 쌍둥이 두 명 육아를 동시에 할 자신이 없어서 무조건 이식 1개만 해달라고 사정 할 정도로 너무 걱정이 되더라. 혹시라도 쌍둥이 될까봐 노심초사했다. 정작 딱 이식하는 날 침대에 누웠는데 ‘쌍둥이 안 된다. 걱정하지 마시라. 확률이 5%미만이다’라고 하셔서 ‘그러면 2개 할게요’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근데 처음 초음파를 보러 간 날 ‘아기집이 두 개 있네요’ 하더라. 그 말을 듣자마자 제가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난 자신이 없는데’하면서 손이 벌벌 떨리면서 너무 눈물이 확 나더라. ‘진짜 어떡해. 여보?’ 이러면서 나왔는데 남편은 쌍둥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더라. 부부가 거기 서서 다른 의미로 엉엉 울었다”라고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를 떠올렸다.
이에 정범균은 “말자 할매도 출산 후에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고 김영희는 “아기가 시아버지 닮아 나왔더라. 딸을 낳았는데 이가 하나도 없는 시아버지가 울어서 저도 3일을 내리 울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지난 2023년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해 지난해 7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말자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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