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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김준호가 고민에 빠졌다.
3일 저녁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허경환, 육중완, 최진혁과 함께 통영 앞바다 따박섬으로 임장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매물로 올라온 섬의 호가는 1억 3000만원. 김준호는 “넷이서 N분의 1로 쪼개면 1인당 3500만원에 섬 주인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연예인 중 섬주(島主)가 누가 있냐. 내가 알기로 고 이건희 회장이 하트섬을 소유했고, 웬만한 할리우드 스타들은 섬 하나쯤은 다 갖고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김준호는 “주식 손실분을 정리하면 충분히 매입 가능한 금액”이라며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까지 언급했다.
문제는 아내 김지민에게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점. 최진혁이 “(김지민) 허락은 받고 사는 거냐”고 묻자 김준호는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대며 “미쳤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일단 저질러놓고 허락은 나중에 받는 게 내 방식”이라며 “정공법으로는 절대 통과될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장모님 일본 크루즈 여행을 예약해 보내드렸다. 지민이가 날 좋아한다”며 뒷수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가 크루즈 여행을 보내준다고 해서) ‘방송 멘트는 아니지’라고 되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중완은 “오토바이 한 대 들였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했다. 섬은 빼도 박도 못 하는 이혼 사유”라며 경고했고, 허경환도 “이혼 두 번은 곤란하지 않냐”며 정곡을 찔렀다. 김준호는 2006년 연극 배우 김은영 씨와 백년 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12년 만인 2018년 합의 이혼했다.
주변 만류에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진혁이가 캠핑용 섬을 같이 사자고 한다”며 최진혁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임기응변을 펼쳤다. 그러나 김지민은 “그러지 말라고 해. 뭔 소리야”라며 단칼에 자른 뒤 “나 지금 너무 아파”라며 컨디션 난조까지 호소해 김준호를 머쓱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출신 방송인 강남이 출연, 귀화시 험 합격기를 풀어놨다. 6수 끝에 통과했다는 강남은 “‘대한민국 4대 명절은 설날·추석·단오·한식’이라는 것도 시험에 나왔다”며 “처음 듣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장훈이 귀화해서 가장 좋은 점을 묻자 “일본 돈키호테에서 면세 10%를 받는다. 그게 얼마나 큰지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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