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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 간첩 신고의 진실”…유연석, 법정서 뒤집을까 (‘신이랑’)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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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17일 밤 11회 방송을 앞두고 유연석과 이솜의 첫 공조 재판 속 숨겨진 미스터리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구두 장인 강동식(이덕화 분)의 유산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그려졌다. 강동식이 과거 공동 창업주였던 려선화(배여울 분)의 아들 차은성(라경민 분)에게 재산의 3분의 1을 준다는 유언을 남기자, 아들 강지훈(변준호 분)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 반대로 아내 채정희(길해연 분)는 아들과 법정 다툼을 하더라도 남편의 마지막 뜻을 지키겠다며 신이랑(유연석 분)에게 사건을 의뢰하여 사실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신이랑과 한나현(이솜 분)은 재판 도중 절체절명의 패소 위기에 몰리게 된다. 상대 측 변호사인 태백의 양도경(김경남 분)이 잉크 산성도와 문체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유언장 조작 의혹을 제기했으며, 군사 정보기관 자료를 통해 채정희가 과거 려선화를 간첩으로 신고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벼랑 끝에서 강동식에 빙의된 신이랑이 “(유언장은) 내가 썼소이다!”라고 호통친 엔딩은 11회 방송에서 밝혀질 숨겨진 진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본방송 사수를 자극하는 궁금한 이야기 세 가지를 정리했다.

첫째, 질투가 낳은 47년 전 ‘간첩 신고’의 진실에 주목해야 한다. 양도경은 군사 정보기관 자료를 통해 려선화를 간첩으로 신고한 사람이 채정희였다고 폭로했다. 당시, 채정희는 사랑하던 강동식이 려선화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혔던 것을 연상케 한다. 려선화가 감옥에서 사망하자 채정희가 그 죄책감으로 유산을 넘기려 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중증 치매로 입원한 남편 강동식에게 자신이 불러준 대로 유언장을 작성하게 한 것도 아내인 채정희였다. 과연 47년간 봉인된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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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덕화가 평생 가슴에 묻은 여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채정희는 강동식이 정성껏 만든 ‘빨간 구두’의 주인이 려선화일 것이라 믿어왔다. 지난 방송에서 빙의된 신이랑은 구두를 손보며 ‘연모하는 H에게, 동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 구두를 발견했다. 방영 전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상대측 변호사의 폭로를 듣고 급히 법정을 나가던 채정희가 빨간 구두를 들고 신이랑 법률사무소로 찾아온 장면이 담겼다.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강동식이 헌정하려 한 구두의 ‘H’는 누구인지가 큰 궁금증으로 남는다.

셋째, “누가 언니를 찾고 있어!”라는 외침이 가장 충격적인 대목이다.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 믿었던 려선화가 사실은 어디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만약 려선화가 살아있다면, 그동안 왜 정체를 숨겼는지에 대한 신이랑과 한나현이 찾아낼 진실이 11회 방송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제작진은 “태백에 맞서, 망자의 기억과 진심으로 재판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신이랑과 한나현이 흩어진 미스터리 조각들을 하나의 진실로 맞추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본방 사수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SBS 금토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1회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스튜디오S,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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