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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도전자 이하윤이 무속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기구한 운명과 10년 만에 아버지와 극적으로 화해한 사연을 전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하윤은 “5살 때부터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이유 없이 아팠다”며 입을 뗐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해 오히려 무당집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결국 신을 받을 팔자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교 시절 갑작스러운 마비와 대형 교통사고 등 생사의 고비를 넘긴 끝에 그는 결국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하윤의 선택 뒤에는 가족과의 가슴 아픈 이별이 있었다. 과거 본인 역시 신병을 앓았으나 농부로 살며 끝까지 버텼던 아버지는 딸의 결정을 극렬히 반대했다. “무당이 될 거면 인연을 끊자”는 아버지의 선언에 10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던 이하윤은 최근 노래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아버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다행히 아버지는 가수로 활동하는 딸의 모습을 응원하며 화답했고 이하윤은 “힘들었던 인생이 치유되는 느낌”이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감동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신부전증으로 실명 위기인 어머니와 방광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해온 ‘효녀 가수’ 송별이가 지창민을 꺾고 영광의 5승 주인공이 됐다. 송별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래뿐이라 열심히 연습했다”며 “도전하는 5주 동안 부모님께 활력을 드릴 수 있어 딸로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거의 매일 부모님의 수발을 들며 가장 역할을 해온 그는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이하윤 씨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 가수로서 승승장구하시길”, “병원에서 무당집 가보라고 할 정도면 얼마나 아팠을까”, “송별이 양 5승 진심으로 축하해요”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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