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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하이브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미국 변호사와의 만남 사실을 알렸다.
민희진은 1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국에서 TAG PR 소송을 진행 중인 변호사님과 서울에서 만남이 있었다”며 환하게 미소 짓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하이브가 자회사였던 미국의 PR 대행사 TAG PR을 통해 자신에 대한 ‘역바이럴(부정 여론 조성)’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 대해 민희진은 “소송과 관련된 미국 아티스트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유의미한 조언을 받았다”며 “여러 조각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 곧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폭로 및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막대한 소송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양측은 어도어 지분 약 260억 원 규모의 풋옵션 대금 청구를 둘러싼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의 최종 변론을 마쳤다. 하이브는 계약이 이미 해지되어 효력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민희진은 부당한 해지라며 맞서고 있어 오는 2월 12일로 예정된 판결 결과가 향후 분쟁의 최대 논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민희진이 처한 법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최근 법원은 어도어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민희진 소유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 가압류가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 과정에서의 책임을 물어 민희진과 다니엘 측을 상대로 약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줄소송과 가압류 등의 위기 속에서 민희진이 꺼내 든 ‘미국발 역바이럴 소송’ 카드가 하이브와의 분쟁 국면을 뒤흔들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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