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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남매 듀오 악뮤(AKMU)가 12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데뷔 이후 음악적 성장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 온 소속사와의 이별을 앞두고 악뮤는 끝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찬혁은 31일 자신의 계정에 “Goodbye YG(2013-2025). 신세 많이 졌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마련된 커피차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악뮤 남매는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YG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커피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역시 같은 날 자신의 계정에 커피차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현수막에는 데뷔 초 악뮤의 모습과 함께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11월 악뮤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리며 “악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라는 말과 함께 언제든 불러주시면 달려오겠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각각 전달하고 큰절까지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악뮤는 전속계약 종료 후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 함께 독립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이수현은 한 콘텐츠에 출연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진짜 합숙을 해보기로 했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찬혁 역시 최근 독립을 함께하는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 무대를 꾸미는 등 남다른 의리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악뮤는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 우승을 계기로 주목받았으며,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낙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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