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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을 언급하며 자녀 교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학벌과 성취로 아이를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모로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30일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 공개된 영상에는 조혜련, 이성미, 김지선, 남경필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며 삶과 가족,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성미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 나는 참 행복해요’라고 얘기를 한다”며 “(이런 걸) 가끔 부모들이 물어봤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어떤 상태인지 서로 대화하고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만 대우받는 세상이 된 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자신의 아들 우주 군을 언급하며 “우주가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실패자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주가 공부하고는 상관없이 해외 봉사를 갔는데 말투나 사람들한테 행동하는 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걔가 학교를 못 가고 망가졌을 때도 ‘괜찮아. 사랑해’라고 했던 게 우주한테는 따뜻함으로 다가와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부모의 기대가 아이들에게 주는 압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잘나가는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망신인 거다”고 말하며 “내 자식이 저렇다는 게 부끄러운 거다. 그러니까 아이들한테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너무 못사는 부모면 ‘내 새끼라도 잘 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학벌로 애들을 쥐어짠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미는 “이번에 수능 본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했었다. 그때 하하가 나와서 (수능) 400점 만점에 127점 맞고도 잘 산다고 말했던 게 애들한테는 너무 위로가 됐다더라”라고 전하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6년에는 아이들을 놔주는 부모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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