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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김강우가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강우는 22일 자신의 계정에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면했을 당시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었던 해에 막내아들이 태어났다”고 회상하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유아 세례를 받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내와 나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아들의 세례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했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그때부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항상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교황님을 직접 뵙게 된 특별한 날을 떠올리며 “교황님을 만나는 그 순간 나는 제어할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교황님은 다정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시며 ‘나 앞에서 무릎 꿇지 마라’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리고 내가 자켓 안주머니에서 꺼내 간직했던 아내와 아이들의 가족사진을 보시고는 환한 미소로 축복을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김강우는 “교황님이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어제 하느님 곁으로 떠나셨지만 여전히 우리 가정과 함께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청의 캐빈 패럴 추기경은 지난 21일 오전(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12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헌신적인 행보를 이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은 전 세계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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