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임영웅이 송민준의 실언을 옹호했다.
18일 임영웅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던 중 송민준의 발언을 언급했다.
앞서 송민준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임영웅과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임영웅과 알고 지낸 지 6년 정도 됐다는 그는 “데뷔 전 영웅이 형이 나간 방송에 제 음악 선생님도 출연했었다. 그때 형을 처음 만나게 됐다”라며 “데뷔 전까지 형 집에 얹혀살았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에도 임영웅과 자주 만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예전보다 더 많이 만나고 있다. 형이 콘서트 외 방송을 하지 않다 보니까 매일 논다. 심심하면 집으로 부르고 밥 먹자고 부른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콘서트와 음악 작업 등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임영웅에게 “매일 논다”라는 발언은 실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언급한 임영웅은 “(송민준을) 너무 나쁘게 보지 말고 귀엽게 봐달라”라고 감쌌다. 그는 “사실 만난 지 조금 오래됐다.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모르겠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렇게 말한 것 같다. 자기도 긴장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 거다”라면서 “그날 민준이도 ‘너무 생각 없이 이야기한 것같다’라고 연락이 왔었다.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 탱자 탱자 놀면 콘서트를 어떻게 하나. 연습도 안 하고 말이 안 된다. 놀면 그런 콘서트 절대 못 한다”라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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