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최대훈, 무명 시절 얼마나 힘들었길래→“아이 책값 걱정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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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최대훈이 무명 시절의 경제적 불안감을 극복하고 가장으로서 성장해온 솔직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채널 ‘액터인사이드’에 출연한 그는 연기 인생 전반을 돌이켜보며,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후배 배우들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과 남다른 소신을 전했다.

최대훈 역시 결혼 전에는 가장이라는 무게감과 배우라는 직업의 불투명한 수입 탓에 과연 가정을 책임질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고 털어놨다. 과거 결혼한 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아이 동화책 가격이 1만 8,00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내 아이에게 책 한 권이라도 맘 편히 사줄 수 있을까 싶어 두려움이 앞섰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막상 가정을 꾸린 후의 삶은 반전이었다. 그는 “결혼을 통해 비로소 가장 사람다워졌고,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생겼다”며 결혼 후 일에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소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출연료 협상이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아내가 딸을 임신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으로 출연료 30만 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30만 원을 더 주시면 100만 원어치 더 잘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용기를 냈고, 이는 그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책임감은 연기적 결실로도 이어졌다. 최대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 역을 맡아 특유의 “학씨”라는 대사로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학씨 아저씨’라는 친근한 애칭과 함께 제6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공인받았고, 이어 SBS 드라마 ‘김부장’의 ‘성한수’ 역까지 연타석 흥행을 이어가며 대세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0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배우 장윤서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최대훈. 불투명했던 불안감을 책임감으로 바꾸며 대세 반열에 오른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 채널 ‘액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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