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이브 기록 세우고 받은 금만 천돈… 야구공 모양이라 못 팔아”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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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선수 시절 마무리 투수로서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천돈에 이르는 금을 포상으로 받았다며 억 소리 나는 비화를 전했다.
26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을 통해 오승환, 김병현, 윤석민, 유희관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에 빛나는 오승환은 “선수 시절 기록을 세울 때마다 포상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금을 많이 받았다. 천 돈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47세이브 때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다”면서 “당시엔 3천 5백만 원이었는데 지금 3억 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현이 “그걸 주식으로 받았으면”이라며 아쉬워하자 “그럼 바로 팔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이걸 또 공으로 주다 보니 팔 수가 없더라. 그래서 나중에 400세이브를 했을 때 400돈을 금을 받았는데 그때 사장님이 먼저 ‘공으로 줄까’하고 물어보시기에 골드바로 달라고 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이 “돈이 필요해서 금공을 팔면 바로 ‘오승환이 금 팔았다’ 소리가 나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금만이 아니었다. 오승환은 선수 시절 가전제품도 다수 받았다며 “470돈 금을 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 팸플릿을 주더니 고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유희관은 “요즘도 삼성은 선수들에게 휴대폰을 준다. LG는 가전제품을 주고 기아는 자동차 할인이 있다”면서 “두산은 포클레인이니까 쓸 데가 없지 않나. 그래서 약간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한 때 대구은행에 5만 원 권이 없다는 소문이 야구계에 돌았다. 삼성 선수들에게 보너스로 가서 그런 말이 나온 거다. 삼성 팀과 다른 팀의 빈부격차가 그만큼 컸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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