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20분간 심정지.. 김숙·임형준 심폐소생술 덕에 후유증 없이 회복”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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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20분간 심정지를 겪고도 김숙, 임형준 등 동료들의 도움으로 후유증을 피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MBN ‘알토란’에선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투병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왼쪽 귀에만 5개의 피어싱을 착용한 채로 ‘알토란’ 스튜디오를 찾은 김수용은 “보통 피어싱을 하면 멋으로 했느냐고 묻는데 내겐 왜 뚫었냐고 묻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정지를 겪었던 그는 “가평에서 김숙과 유튜브 촬영을 하려는데 당일 아침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렇다고 죽을 듯이 아픈 건 아니라 그냥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아내에게 파스를 붙여 달라고 했다”면서 “그렇게 촬영장으로 향하는데 그날따라 졸음이 밀려와서 갓길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촬영장에 도착한 뒤에는 속이 너무 답답해서 잠시 누워 휴식을 취했고 그 모습을 본 김숙이 단호하게 촬영을 접고 병원으로 보냈다”며 “근처 병원에서 심전도 촬영을 하는데 내가 아는 척을 한 거다. 얼마 전에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다고. 그럼에도 의사는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스케줄 중이니까 다음에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해 임형준과 마주했다는 그는 “임형준이 내게 ‘병원 갔다 오셨나’고 물은 것이 내 마지막 기억”이라며 “내가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니까 임형준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더라. 김숙이 ‘아니야. 저렇게 연기 못해’하고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해줬다”고 전해 당시의 심각했던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그는 “이미 심정지가 와서 제세동기 충격만 5번을 줬다. 심정지 시간만 20분이었다”면서 “보통 이 상태에서 깨어나면 말을 어눌하게 한다든지 후유증이 오기 마련인데 나는 멀쩡히 깨어나서 모두가 놀랐다고 한다. 심폐소생술 덕분이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살린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알토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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