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2주기, 허망하게 우리 곁 떠난 국민배우…누구도 잊지 못했다 [RE: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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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됐다.
김수미는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당시 연예계 안팎은 큰 충격에 빠졌고, 동료들과 시청자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별세 이후인 지난해 1월에는 유작 영화 ‘귀신경찰’이 관객과 만났다. 고인과 모자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현준은 개봉을 앞두고 “어머니가 따숩고 귀여운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하셨어요”라며 작품의 출발을 떠올렸다. 그는 고인이 “우린 가족 영화다. 자꾸 코미디로 몰고 가면 안 돼”라고 당부했던 일화를 전하며 “어머니의 마지막 작품이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는 영화라서 다행이에요”라고 말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22년간 방송된 MBC ‘전원일기’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에 ‘일용엄니’를 맡아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고,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영화 ‘마파도’, ‘가문의 위기’ 등에서는 거침없는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고, 2011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예능에서는 tvN ‘수미네 반찬’을 통해 손맛을 살린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이며 ‘요리하는 배우’로 새로운 사랑을 받았고, KBS 2TV ‘수미산장’에서는 게스트를 따뜻하게 맞는 산장 주인으로 나섰다. 별세 한 달 전인 2024년 9월까지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며 ‘전원일기’ 동료들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반세기 넘게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웃음과 정을 나눈 그의 빈자리는 2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남아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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