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6%’ 찍고 1위 독주…18회 만에 터진 ‘밀착 스킨십’에 난리난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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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1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일일극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미와 차승윤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며 설렘을 더했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엄마 조미미(김희정)가 삶의 전환점을 맞아 자신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기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이날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 구제시장 데이트에 찾아온 ‘밀착 모먼트’
이날 가장 큰 반응을 끌어낸 건 강다미(정민아)와 차승윤(동하)의 구제시장 데이트였다. 차승윤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서로를 알아갔다. 그러던 중 다리가 아파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강다미를 차승윤이 붙잡아 일으켰다. 순간 두 사람의 거리가 확 좁혀졌고, 그 사이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강다미의 얼굴은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다.
차승윤은 옷에만 눈길을 주는 강다미에게 “옷을 먼저 보는 게 아니라 사람을 먼저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는 강다미를 위해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모습은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평소의 차승윤과는 사뭇 달랐다. 방송 말미에는 묵묵히 자신을 따라준 강다미에게 선물을 건네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다미의 꿈을 응원하는 차승윤의 은근한 배려는 이날 방송 내내 이어졌다.
엉뚱하고 밝은 에너지의 강다미와 차가운 완벽주의자 차승윤의 극과 극 호흡에 시청자들도 반응했다. 방송 후 온라인에는 “다미 이제 한 수 배웠다 차승윤 계속 도와주는 거 멋있다”, “강다미랑 차승윤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감정선을 받쳐줄 OST도 공개된다. 가수 김결이 부른 ‘생각과 다른 하루’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지 못한 채 지나가 버린 하루의 아쉬움을 담은 곡이다. 부드러운 6/8박자 위에 ‘좋아한다’는 한마디를 끝내 건네지 못한 서툰 마음을 그렸다. 노을과 그림자, 가로등 같은 일상의 풍경으로 두 사람 사이의 설렘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OST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이도훈 대표는 “좋아하는 마음을 선뜻 꺼내놓지 못해 애태우는 풋풋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설렘과 공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곡은 오는 24일 정오 공개된다. 2022년 싱글 ‘빈 집으로 보내는 편지’로 데뷔한 김결은 서정적이고 단아한 보컬과 개성 있는 음악 색깔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9월에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OST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를 불러 엇갈린 사랑의 애틋함을 노래하기도 했다.


▲ 빚·횡령·고부 신경전, 삼중고에 빠진 ‘미미네’
로맨스가 피어나는 동안 가족들의 사정은 녹록지 않았다. 조미미는 딸 강다미를 위해 모아둔 돈을 둘째 아들 강대치(김종훈)의 빚을 갚는 데 보태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정작 강대치는 횡령 혐의로 출근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는 여전히 출근하는 척하며 사실을 숨긴 채 떠돌이 생활을 이어갔다.
여기에 새로운 인연도 예고됐다. 황금순(김영옥)에게 악성 채권 추심을 맡으라는 지시를 받은 차세나(최유빈)가 첫 상대로 강대치에게 연락하면서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시작됐다.
전진희(강경헌)는 백화점 VIP룸을 찾았다가 강다미가 자리에 없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성공한 사업가의 우아한 겉모습 뒤로 타인에게는 차갑고 냉정한 태도를 보여온 인물이다. 시어머니 황금순은 제사를 앞두고 며느리 전진희가 꼼수를 쓸 것을 눈치채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황금순 작전 뭘까 재밌겠다”며 다음 전개에 기대를 드러냈다.

웃음을 책임진 장면도 있었다. ‘미미네 삼계탕’ 맞은편에 병원을 연 주경호(공정환)는 직원 박지영(조미령)에게 조미미의 가게로 개원 떡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학성(이한위)의 전 아내인 조미미와 마주치기 난처했던 박지영은 꾀병을 부려 상황을 모면했다. 시청자들은 “미미야 고민하지 말고 돈 다미한테 쓰자”, “지영이 가기 싫다고 의사 앞에서 꾀병을 부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가 미쳤어요’ 19회는 22일 오후 8시 30분 KBS1에서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1 ‘엄마가 미쳤어요’요구르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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